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시ㆍ군별 노란우산공제회를 조직화 해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 가입자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무, 회계, 법률 지원 등을 돕는다는 취지다.
중소기업 협동조합법 제115조에 따라 운영되는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ㆍ소상공인이 매월 일정액을 적립해 퇴직금처럼 폐업, 질병, 사망, 퇴임 등의 상황에 부닥쳤을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 공제회를 조직화함으로써 회원들의 경영 애로 등을 기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오산시 노란우산공제회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도내에 19개 이상의 공제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오산시노란우산공제회 창립총회에서는 회원 간 정보 교류와 협력 추진,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을 모색한다.
또 본부는 회원에게 경영 전반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통한 경영 능력 향상, 경영상의 각종 애로 발굴 및 해소, 우수 회원에 대한 포상을 통해 사기 진작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정원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해온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장기 내수 부진 등의 내우외환에 처해 대부분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란우산공제회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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