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경기도 내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2천470명에게 후원금 14억8천만 원을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수원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경기지부 사무실에서 ‘2017 삼성 희망드림(Dream)’ 협약식을 갖고 후원금 14억8천만 원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액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됐으며 경기도 내 135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2천470명의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삼성 희망드림은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 및 공부법을 지도하는 희망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 노후시설을 개보수하는 희망하우스, 주말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예술로 심리치료하는 희망토요일, 마지막으로 합창지도 및 합창대회를 개최하는 희망소리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희망공부방은 참여 청소년들이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깨닫고, 영어와 수학 평균점수도 전년 대비 13점 향상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재단, TMD교육그룹,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나가는 한편 임직원의 재능기부형 참여를 더욱 확대해 경기도 내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홍영돈 부단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희망드림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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