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특종세상’ 멈출 줄 모르는 70대 알몸운동가 정씨의 특별한 이야기

24일 방송되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259회에는 한파 속에도 알몸 운동을 하는 할아버지가 나온다.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멈출 줄 모르는 70대 알몸운동가 정씨의 특별한 이야기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멈출 줄 모르는 70대 알몸운동가 정씨의 특별한 이야기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어느 날, 속옷 한 장만 걸친 채 도시 곳곳을 누비는 남자가 있다.

한파 속 알몸이 자연스럽다는 듯 커피를 마시고 길거리에서 어묵을 사먹는 남자는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깅을 즐기고 꽁꽁 언 계곡물에 맨손 격파를 시도한다.

집에서도 직접 얼음 공장에서 공수해 온 20kg짜리 얼음으로 온몸을 문지르며 연신 ‘좋다’를 외치는 기이한 행동의 남자는 정점조씨(73)다.

유별난 그의 알몸사랑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3년 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관절염을 앓았던 정씨는 우연히 TV를 보고 따라하기 시작한 알몸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뒤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아내 오영숙씨(68)는 그가 걱정스럽기만 하다.

한겨울에 옷좀 입고 다니라는 아내의 만류에도 알몸운동을 멈출 줄 모르는 70대 알몸운동가 정씨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24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