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오브더시즈호, 남항 크루즈임시부두 입항

인천 등 관광… 中 상하이 출항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5일 승객 4천600명을 태운 16만 8천t급 대형 크루즈가 인천남항의 신국제여객부두 크루즈 임시부두 개장에 발맞춰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입항한 크루즈는 로열캐리비안크루즈사 소속의 16만 8t톤급 ‘퀀텀오브더시즈(Quantum of the Seas)’호로 승객 4천600여명과 승무원 1천300여명이 탑승하고 있다. 크루즈 승객과 승무원들은 인천과 서울 등지에서 관광과 쇼핑을 마친 후 저녁 8시경 중국 상하이로 출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퀀텀오브더시즈호가 신국제여객부두 크루즈 임시부두가 개장한 이후 첫 입항하는 크루즈선인만큼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퓨전 국악 및 댄스공연 등의 환영행사를 마련해 크루즈 여객의 인천항 입항을 환영했다.

 

또 남봉현 IPA 사장이 직접 승선해 선장과 만나 환영 및 감사인사를 전했다.

올들어 처음으로 인천항에 입항한 퀀텀호는 18층 건물 높이의 선체에 2천90개의 객실과 카지노, 쇼핑센터, 야외풀장 등이 있다.

 

이날부터 임시 개장한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크루즈부두는 연수구 골든하버 내 구간으로 가로 380m, 세로 80m 규모 1선석이다.

 

IPA에 따르면 임시크루즈부두 구간 내에는 면세품인도장과 세금환급동 등의 승객 편의를 위한 시설과 출입국, 세관, 검역소, 항만보안요원 대기소와 같은 유관기관 근무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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