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24~25일 경기지역을 찾차 소상공인부터 수출 중견기업인까지 다양한 기업인을 만나 격려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액의 26%를 책임지는 경기지역을 방문해 올해 수출액 2천500억 달러 돌파를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소공인부터 중견기업까지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주 청장은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수원 호텔캐슬 나무홀에서 창업기업 9곳과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 청장은 창업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창업기업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해야 하는 당면과제에 대해 강조했다. 간담회가 끝난 이후에는 곧바로 수출액 비중이 70%에 이르는 화성시 중견기업 ㈜바텍을 방문했다.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등을 수출하는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중소ㆍ중견ㆍ대기업 간 상생방안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뿌리산업을 뒷받침하는 화성소상공인특화센터에서 소공인과 간담회를 열었다. 소공인 10여 명과 함께한 주 청장은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공인들의 기술개발 노력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주 청장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을 방문해 중국과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경기도 중소ㆍ중견기업 10개사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직ㆍ간접적 영향과 애로를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어 주 청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역풍 속에서도 지난 1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이 13.5% 증가하며 3년 5개월 만에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면서 “적극적인 현지투자와 고용창출 등 현지화 전략으로 호혜적 교역을 확대하는 등 격변하는 통상 질서 속에서 치열하게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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