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 24~25일 경기지역 수출기업인 등 간담회 잇따라 개최

▲ 24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경기중기청에서 도내 수출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 24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경기중기청에서 도내 수출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24~25일 경기지역을 찾차 소상공인부터 수출 중견기업인까지 다양한 기업인을 만나 격려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액의 26%를 책임지는 경기지역을 방문해 올해 수출액 2천500억 달러 돌파를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소공인부터 중견기업까지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주 청장은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수원 호텔캐슬 나무홀에서 창업기업 9곳과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 청장은 창업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창업기업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해야 하는 당면과제에 대해 강조했다. 간담회가 끝난 이후에는 곧바로 수출액 비중이 70%에 이르는 화성시 중견기업 ㈜바텍을 방문했다.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등을 수출하는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중소ㆍ중견ㆍ대기업 간 상생방안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뿌리산업을 뒷받침하는 화성소상공인특화센터에서 소공인과 간담회를 열었다. 소공인 10여 명과 함께한 주 청장은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공인들의 기술개발 노력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주 청장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을 방문해 중국과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경기도 중소ㆍ중견기업 10개사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직ㆍ간접적 영향과 애로를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 24일 경기지방중기청에서 열린 '중국, 미국 수출 경기중소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주영섭 중기청장(왼쪽 일곱번?) 등 관계자, 기업인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4일 경기지방중기청에서 열린 '중국, 미국 수출 경기중소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주영섭 중기청장(왼쪽 일곱번?) 등 관계자, 기업인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주 청장은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수입규제, 통관 애로 등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를 체감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자세히 주시하고 있다”며 “무역장벽과 차별적 수입규제로 우리 기업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청 수출센터를 통한 애로대응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무역장벽을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 청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역풍 속에서도 지난 1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이 13.5% 증가하며 3년 5개월 만에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면서 “적극적인 현지투자와 고용창출 등 현지화 전략으로 호혜적 교역을 확대하는 등 격변하는 통상 질서 속에서 치열하게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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