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회장기실내양궁 男 단체전 3연패 ‘명중’

남녀 개인전 이우석ㆍ장유정은 동반 준우승

▲ 제19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내양궁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양궁팀(왼쪽부터 이승윤, 신재훈, 이우석, 이창환).코오롱제공
▲ 제19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내양궁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양궁팀(왼쪽부터 이승윤, 신재훈, 이우석, 이창환).코오롱제공

‘신흥 명가’ 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제19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내양궁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명장’ 서오석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 유일의 남자 실업양궁팀인 코오롱은 25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 이우석, 이승윤, 신재훈, 이창환이 팀을 이뤄 공주시청을 연장전(슛오프) 끝에 세트스코어 5대4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코오롱은 3년 연속 패권을 차지함과 동시에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제30회 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 전국실내양궁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6대2로 제친 코오롱은 역시 4강서 청주시청을 꺾은 공주시청을 맞아 1세트를 60-58로 승리해 승점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를 58-59로 내줘 동률을 허용한 코오롱은 3세트를 60-58로 잡아 4대2로 다시 앞섰지만, 4세트를 59-58로 빼앗겨 재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연장전서 코오롱은 관록을 앞세워 30-29, 1점 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둬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서 ‘차세대 신궁’ 이우석(코오롱)은 김재형(울산남구청)에 세트스코어 4대6으로 아쉽게 져 준우승에 머문 뒤, 이슬기(여주시청)와 짝을 이룬 혼성전 결승서도 임동현ㆍ안세진(이상 청주시청)조에 3대5로 패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여자 일반부 개인전서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에 오른 장유정(여주시청)은 황윤주(홍성군청)에 세트스코어 1대7로 완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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