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천억불 수출위해 올해 4460개 업체 해외마케팅 지원

경기도가 올해 1천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통상촉진단 파견 등 10개 분야에서 4천460개 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우선 수출 중소기업 1천759개사를 대상으로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 주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도 중소기업 해외우수상품전(G-Fair) 5회, 통상촉진단 파견 30회, 해외유망전시회 도 단체관 참가지원 14회,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지원 190개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5회 등을 추진한다.

 

G-fair는 일본 도쿄, 인도 뭄바이, 중국 상하이·선양, 베트남 호치민 등 총 5개 지역에 걸쳐 325개사를 파견하고 해외전시회 단체관은 중국, 미국, 러시아 등 14개 지역에 144개사를 참가토록 지원한다. 또한, 190개 사를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를 지원하며 해외 통상촉진단은 아시아, 유럽, 중동 등 23개 지역에 300개사를 우선 파견한다.

 

특히 도는 전문인력이나 경험부족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해외시장 진출 시 규격인증 또는 보험이 필요한 업체 2천700여 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초보 기업 전담멘토를 운영하고 외국어 상품 카탈로그 제작 및 통번역 지원, 제품별 맞춤형 해외시장 조사, 거래예정 바이어의 신용도 조사, 전문가 컨설팅 및 애로 상담 등을 위한 수출기업 SOS 사업을 펼친다. 더불어 도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사업 (75개사)과 경기안심 수출보험료 지원 (2천 개사)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도는 지난해에 이어 선진시장 진출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10곳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일본시장 진출 특화사업도 한국벤처기술재단과 협력해 지속 추진한다.

 

이소춘 도 국제통상과장은 “지난 1월까지 4개월 연속 도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해 희망적이지만, 최근 트럼프 미국 신 행정부의 자국이익 우선주의 천명에 따른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미·중 간 무역마찰,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등으로 수출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글로벌 불안정 파고를 넘어 안정적 수출성장을 다지기 위해 더 많은 수출초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도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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