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위해 팔 걷어

고양시는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경지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농경지에 방치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250톤을 집중 수거하고, 2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집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마을 및 단체 농가 등에서 흙과 잡초 등 이물질을 제거한 폐비닐을 공동 집하장에 모아 놓은 후 환경공단 민간위탁업자에게 연락하면 수거해 가는 방법을 홍보, 폐비닐 수거를 독려할 방침이다. 수집 장려금은 폐비닐은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A~C등급으로 나뉘며, 수거장려금은 kg 당 ▲A등급 140원 ▲B등급 100원 ▲C등급 60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매립할 경우 미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토양 및 하천 등에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영농폐기물수거에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폐비닐 95톤을 수거해 수거장려금 1천1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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