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당, 새 특검법 추진 합의…"박영수 특검 유지, 30~50일 연장 명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
▲ 사진=연합뉴스, 야 4당, 새 특검법 추진 합의…
▲ 사진=연합뉴스, 야 4당, 새 특검법 추진 합의…"박영수 특검 유지, 30~50일 연장 명시"

바른정당을 포함한 야 4당은 또 박영수 특검의 종료로 인해 새 특검법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등 야 4당 원내대표는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검 연장을 거부하자 곧바로 국회에서 긴급회동을 열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특검법에 대해 "법안 초안을 만들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등에 회람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만들 초안은 현재의 박영수 특검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소유지를 위해 몇 명을 잔류시킬지도 특검법에 명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며, "기본적으로는 30일을 연장하려 하지만, 50일까지 늘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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