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300만 도시에 걸맞은 문화주권도시 실현을 위해 작은 박물관 지원에 나선다.
민간이 운영하는 소규모 박물관들의 관람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4일까지 ‘2017년도 작은 박물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한다. 작은 박물관 활성화 사업은 민영 박물관들의 전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수장고 환경개선 등에 필요한 예산을 시가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인천시 등록 사립박물관으로, 사업 공모 후 심의를 통과하면 박물관 1개당 1개 사업에 대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총 사업비는 4천400만원으로, 사업 성과에 따라 앞으로 지원 금액을 늘릴 계획이다.
접수는 다음달 14일까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사무실에서 진행되며, 3일 열리는 사전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작은 박물관들이 다양성과 개성을 살려 300만 도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며 “박물관의 발전과 방문객들의 관람 환경 개선 등이 기대되는 만큼, 많은 공모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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