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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음주사고 내고 도주한 부장판사 검찰 송치

승인 2017-02-27 19:04
류진동 기자 san31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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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로 인천지법 소속 A 부장판사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판사는 지난해 11월 3일 밤 10시 20분께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여주 분기점과 톨게이트 사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고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판사는 영동고속도로 1차로를 운전하던 중 앞서 가던 차량을 추돌하고 사고 충격으로 2차로로 튕겨 나갔고, 뒤따라오던 다른 차량을 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피해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5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판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58%로 확인됐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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