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이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7시즌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0개 구단 감독들이 클래식 승격의 각오를 다진 가운데 성남FC가 우승후보로 꼽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올시즌 K리그 챌린지에는 지난해 클래식에서 강등된 성남FC와 수원FC에 신생팀 안산 그리너스와 아산 무궁화가 리그에 참가해 총 10개 팀이 치열한 승격 다툼을 벌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아산과 FC안양, 서울 이랜드 등 5개 팀 감독이 챌린지 강등의 이변을 허락한 성남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에 박경훈 성남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하면 까치복장을 하고 ‘깍깍’ 소리를 내며 뛰어보겠다”는 공약을 내건 뒤 “올 시즌 더 빠른 헤비메탈 축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클래식 승격 한 시즌 만에 다시 챌린지로 내려온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상대를 불문하고 이기든 지든 오직 공격만을 위한 축구를 해왔다.
수원FC 팬들이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도록 올 시즌에도 공격 축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고, 김종필 안양 감독도 “안양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3월 5일 수원FC와의 개막전에서 징크스가 깨지지 않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개막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부천FC의 신임 정갑석 감독은 “프로선수 경력이 없어 주위에서 우려도 많지만 선수들이 나의 이런 부분을 희망으로 채워줬다. 답답하다는 뜻인 ‘고구마’와 반대되는 시원한 축구인 ‘사이다 축구’를 지향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산 그리너스 이흥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경험은 모자라지만 열정은 다른 팀에 비해 좋다. 시즌이 시작되면 신생팀이라는 부분을 빨리 잊고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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