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30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 소방서 심폐소생술

과천소방서는 생명존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0일 과천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정지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CPR) 실시율은 2015년 13.1%로 선진국 서구국가 30% ~ 50%보다 현저 낮고, 심장정지 환자의 소생률은 5%로 미국 10.8%, 일본 9.7%보다도 현저하게 낮다.

또한, 심정지 환자의 발생장소는 주택인 경우가 57.4%로 가장 많고, 심장이 정지된 후 4분이 경과하면 뇌 세포 괴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최초발견자의 신속하고·정확한 심폐소생술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과천소방서는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인 시민들의 응급처치능력을 높이고 심폐소생술 확산을 위해 일반 시민들이 참가하는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분야별 1등 입상자는 오는 4월11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도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김오년 과천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명존중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과천시민 누구나 위급한 순간에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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