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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피고인' 엄기준이 차민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창석, 절친 지성 도울까?

승인 2017-02-28 19:11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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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엄기준이 차선호가 아닌 차민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창석이 지성을 돕게 될까.
▲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엄기준이 차민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창석, 절친 지성 도울까?
▲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엄기준이 차민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창석, 절친 지성 도울까?

28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2회에서는 박정우(지성)이 탈옥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가운데 형 차선호 행세를 하며 살아가는 차민호(엄기준)의 정체가 서서히 들통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예고편과 선공개 영상에서 박정우는 감시탑을 통해 탈옥을 할 계획임을 감방 동료들에게 알리고, 처남인 윤태수(강성민 분)는 “하연이(신린아 분) 만난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정우는 “보여줄 게 있어”라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어 박정우의 절친이자 박정우에게 사형을 구형한 강민혁(오창석)이 비밀스럽게 차민호와 접선하는 장면이 긴장감을 더했다.

한적한 다리 위에서 비밀스럽게 만난 뒤 차민호가 “갑자기 무슨 일이시죠? 재심이 열릴 일은 없을 것 같은데”라고 말문을 열자 강민혁은 “궁금한게 있어서요”라고 말을 꺼낸다.

이어 “차민호씨와 정우 사이에 일이 있었던건 알겠는데, 그 형인 차선호 대표님이 정우한테 왜 그렇게 관심이 많은지,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어서요”라고 말한다.

차민호는 “꼭 이해를 해야겠습니까? 곧 떠나실 분이”라며 압박하지만 강민혁은 “사건 발생 후 수거해 온 블랙박스 영상을 제가 오랫동안 좀 다시 봤습니다. 사건 발생전 그리고 또 하루가 지나서 차선호 대표님이 정우 아파트에서 나오더군요. 차민호씨하고 사이가 좋지도 않았던 분이. 그게 뭘 의미하는건지 제가 이해하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라고 알아낸 사실을 말했다.

이에 차민호가 “앞으로 잘 나갈 일만 남은 검사님께서 뒤늦게 관심가질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라고 응수하자 강준혁은 차가운 눈빛으로 “당신이 차민호지? 그럼 이 모든 상황이 딱 맞아 떨어지던데.”라고 긴장감을 높였다.

‘피고인’은 28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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