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강교윤, SBS배 검도왕대회 패권

결승전서 신준식에 연장전 끝 판정승

부천시청의 강교윤이 2017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검도왕에 올랐다.

 

김제휴 사범의 지도를 받는 강교윤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신준식(전남 무안군청)과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서 강교윤은 준결승전서 올해 2017 해남 땅끝기 동계전국실업검도리그 통합 개인전 우승자인 배환진(광명시청)을 머리치기로 제압, 실업리그 8강서 당한 패배를 보름 만에 설욕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신준식은 4강서 용세호(인천시청)를 누르고 결승에 나섰다.

 

또 남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서는 박건서(용인대)가 역시 박인범(성균관대)을 연장접전 끝에 판정으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고, 여자부 결승에서는 한하늘(용인대)이 팀 동료 안지영을 4강서 제친 김은선(강원 원통고)을 머리치기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중등부 결승서는 김상혁(광명중)이 남현준(청주 서원중)을 머리치기 2개로 눌러 우승했으며, 김태연(의정부 신곡중)은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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