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묘연 미취학 55명 다행히 전원 소재 파악

인천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던 올해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 55명의 행방이 모두 확인됐다.

 

2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교육 당국이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한 입학 전미취학 아동 55명의 행방이 최근 모두 파악됐다.

 

이들 중 44명은 외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시·도로 이사한 뒤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아동도 6명이었다.

 

또 예비소집일 당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은 예비 초등학생이 3명이었으며, 나머지 2명은 주소 이전에 따라 다른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최초 입학 전 미취학 아동 42명의 소재를 경찰에 의뢰했다가 이달 들어 추가로 13명의 행방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해외거주 아동 44명 중 이중국적 아동 1명도 국내에 한 번도 입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학교에 다니는 것을 확인했다”며 “3월 초 입학식 이후에 추가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아동이 있으면 계속 소재를 추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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