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 안정세… 전세가는 오름세

지난달 아파트값 전월比 0.01%↑
인천은 0.06% 하락… 약세 지속

올들어 계속된 부동산 침체 국면속에 지난달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안정세가 이어졌다. 전세가격은 다소 상승세를 보였다.

 

1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전월보다 0.01% 올라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의 아파트값 역시 0.01% 올랐다. 전월(0.02%)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지방은 0.01%로 전월(0.02%)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 0.06% 하락하면서 전월(-0.03%)보다 약세가 지속됐다.

 

경기도의 전셋값은 0.05%로 1월보다 상승폭이 0.03% 커졌다. 전국의 경우 0.03%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산(0.10%), 인천(0.05%), 강원(0.10%), 전북(0.08%) 등의 전셋값이 올랐고 세종(-0.10%), 울산(-0.04%), 경북(-0.06%), 대구(-0.05%) 등은 하락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0.04%, 연립주택 0.03%, 단독주택 0.02% 등 모두 상승세가 이어졌다. 아파트 규모별로 ▲85㎡초과~102㎡이하는 0.09% ▲102㎡초과~135㎡이하 0.06% ▲135㎡초과 0.05% ▲60㎡초과~85㎡이하 0.05% ▲60㎡이하 0.02% 등 모든 면적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시장은 앞으로 미미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재건축 등 호재가 있는 개별단지에 한해 국지적 상승을 보이는 등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 2월에 비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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