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매년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동기를 부여해주고 지역사회에 젊은 숨결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신진작가 지원전을 열고 있다. 신데렐라가 외웠던 생각과 소망이 실현되는 주문인 ‘비비디 바비디 부’를 전시 제목으로 정한 것도 그 이유다. 이제 막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미술학도들의 꿈과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의도다.
이번 전시에는 화성시에 위치한 수원대학교와 협성대학교 졸업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박초롱, 박희인, 서다솔, 안다인, 유상아, 이석호, 정영은(이상 수원대)과 김세미나, 김정호, 김지수, 김지언, 이유진, 정여진, 평경민, 허민준(이상 협성대) 등 총 15명의 졸업생들은 자신만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감수성, 꿈을 작품 속에 풀어냈다. 참여 학생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시선을 드러내는 한편, 예술가로서의 독창적인 표현법과 방향성을 찾는 내적 고민도 표출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는 신진작가들의 밝고 희망찬 앞날에 대한 꿈을 담고 있다”며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마련하는 기획전을 통해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서는 예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5월 동탄복합문화센터와 함께 개관한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는 신진작가공모전과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그려내는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관람은 무료다. 문의 (031)8015-8263
송시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