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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MLB 새시즌 앞두고 마무리투수 11위 랭크

승인 2017-03-05 14:01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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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새 시즌을 앞두고 마무리투수 부문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5일(한국시간) 2017시즌 마무리투수를 평가해 순위를 공개했다. 1, 2위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과 켄리 얀선(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정된 가운데 오승환은 11위에 랭크됐다.

 

스포팅뉴스는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오승환이 트레버 로즌솔을 대신해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를 맡을 줄 누가 알았느냐”며 “더 나아가 오승환이 톱10, 톱5 마무리투수가 될 수도 있다고 누가 기대했느냐”고 덧붙였다.

 

2016시즌에 앞서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계약한 오승환은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로즌솔이 흔들리면서 6월 말부터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성적은 6승 3패, 평균자책점 1.92로,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은 0.92다.

 

현재 오승환은 6일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준비중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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