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포천시·가평군 당원협의회 당원교육

헌재 판결 승복, 사드 배치 관련 문재인 전 대표 비난

▲ 170337-바른정당-포천시가평군-당원교육-포천-반월아트홀-28(바른정당 제공)
바른정당은 지난 4일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포천시·가평군 당원협의회 당원교육’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국 대표(여주·양평)와 김학용 도당위원장(안성), 지역구 의원인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 4·12 포천시장 보궐선거 예비주자와 당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병국 대표는 “모든 정치권과 국민이 헌법재판소 판결에 승복해야 한다”며 “결과를 부정하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 “사드배치와 관련해 중국이 관광객과 상품을 막는 치졸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며 비난했다.

 

김영우 국방위원장도 “사드배치 문제를 중국에 가서 재고하겠다고 얘기하고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북한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 정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 외교를 확실히 해 한반도 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 170337-바른정당-포천시가평군-당원교육-포천-반월아트홀-23(바른정당 제공)
또한 유승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깨끗한 바른 정치, 국방을 튼튼히 하고 중산층 서민을 지키는 제대로 된 보수정치를 하겠다”며 “헌재 판결이 얼마 안 남았는데 대통령 탄핵이 99.9% 인용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기각되더라도 깨끗하고 당당하게 정치인으로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4·12 시장 보궐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이흥구, 정종근, 백영현 예비후보자들의 비전 발표회도 했다. 최홍화 포천2 도의원 선거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행사 참석에 앞서 포천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유인섭씨(88) 집을 방문,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사진=바른정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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