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 9일 시작

▲ 금난새2
▲ 금난새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며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휘자 금난새가 올해 오페라 이야기로 관객을 만난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9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기획 연주회 <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_토스카>를 상연한다.

 

이번 기획 연주회는 한 해 동안 총 5회에 걸쳐 유명 오페라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탈리아 오페라 거장인 푸치니의 <토스카>를 시작으로 4월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6월 베버의 <마탄의 사수>, 9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11월 푸치니의 <라 보엠> 등으로 구성했다.

 

첫 연주회의 주인공인 ‘토스카’는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한 사실주의 오페라다. 프랑스 작가 빅토리앙 사르두의 동명 희곡을 토대로 이탈리아의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대본을 썼다.

오페라 가수인 여주인공 토스카를 사이에 둔 자유주의자 화가 카바라도시와 전제군주에게 충성하는 경찰청장 스카르피아의 대결을 다룬다. 1900년 1월14일 로마에서 초연, 비극을 아름답고 유려한 멜로디로 풀어내며 20세기 음악에 접근한 현대적 작품이라는 공통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성남시 총예술감독 겸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금난새가 성남시립교향악단 지휘와 작품 해설을 맡는다.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양인주, 바리톤 최종우 등이 올라 토스카의 유명 아리아를 부른다.

 

성남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푸치니의 성격이 짙게 묻어나는 오페라 토스카와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의 뛰어난 해석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람료 1~2만원

▲ 금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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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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