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지원~사후관리 원스톱 지원
지난달 개설… 방문·상담문의 쇄도
실패한 중소기업인이 재기에 성공하도록 돕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경기지역에서 본격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재기에 목마른 기업인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기존 서울,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경남, 광주 등 7곳에서 운영이 시작됐지만 지난 2월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에 추가로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내부 직원과 전문 컨설턴트 1명이 함께 근무하며 재창업과 구조개선전용 등 자금지원과 재기상담, 교육 멘토링, 사후관리 등 컨설팅을 연계한 원스톱 종합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크게 재도전(재창업)기업과 위기기업으로 나누어 도움을 준다. 사업에 실패했지만 재도전하려는 기업인에게는 부도, 폐업 이후 심리 치유 및 재창업 역량강화 등의 심리적인 치유와 함께 신용회복 상담과 자금지원 등을 진행한다.
새롭게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해 재도전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경영 악화로 위기에 처한 기업에는 법률, 기업애로 등 심층상담과 자금지원을 통해 실패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회생과 사업정리로 실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달 경기센터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서 재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인을 중심으로 방문과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 초부터 지난 3일 기준 경기센터에만 재창업자금과 관련된 상담이 100여 건 진행됐으며, 재창업 자금 신청은 43건 접수된 상태다.
중진공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재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인 등의 문의가 많은데다, 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어 관심을 받는 것 같다”며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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