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시리즈 최고 인기 캐릭터인 울버린. 그는 뼈가 손등을 뚫고 나오자 자신이 돌연변이임을 인식하게 된다. 이후 X맨에 합류해 활약해왔다.
영화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휴 잭맨)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강력한 치유능력을 지녀 불사의 몸이었던 울버린이 점차 돌연변이 능력을 잃게 된다. 울버린이 지키려는 로라는 울버린을 닮은 소녀다. 또 프로페서 X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번 작품은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휴 잭맨은 17년 동안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아울러 X맨 시리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무게감을 보여준 패트릭 스튜어트가 이번에도 프로페서 X로 출연한다. 또 소년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지닌 모델 출신 배우 보이드 홀브룩이 돌연변이를 쫓는 도널드 피어스 역을 맡았다. 배우 다프네 킨은 신예지만 돌연변이 소녀 로라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전 시리즈는 울버린이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로건>은 울버린을 내세운 대표작이 될 만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로건>은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영화는 <콩:스컬 아일랜드>, <해빙> 등과 경쟁하며 비수기 극장 활력을 더하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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