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초대 원장 취임

▲ 양영식 원장

새롭게 출범한 고양시정연구원을 이끌 초대 원장으로 양영식 고양시정연구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재단법인 고양시정연구원은 지난 8일 양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양 원장은 통일부 차관 출신으로, 고양시정연구원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시정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양시정연구원은 약 2년간의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친 후 지난달 28일 ‘재단법인 고양시정연구원’으로 공식 출범,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수원시와 창원시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설립됐다.

 

내달 중 공식 운영을 시작하면 1~2년의 정착 단계를 거쳐 시민의 다양한 시정참여 욕구에 부합하는 주민참여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전국적 네트워크를 시정 운영에 접목해 ‘차별없는 자치’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 원장은 특히 시정연구원은 5조 원 투자, 20만 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같은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 고양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도 구축과 더불어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등 시정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적인 업무 기관과의 유기적 관계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양 원장은 “고양시의 특화된 정책을 발굴하고 산재된 네트워크를 결집하는 최고의 정책 컨트롤타워로 시정연구원을 이끌 것”이라며 “통일연구원 원장과 통일부 차관 경력을 바탕으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는 평화인권도시 고양시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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