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프리츠커상 수상자 접촉
수원시가 고은문학관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문학관 건물 설계에 세계적인 건축가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중으로 고은문학관 건립 관련, 설계를 완료할 목표로 문학관 건물 설계를 담당할 건축가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설계를 담당할 건축가로 세계적인 해외 건축가를 비롯해 국내외 저명 건축가와 접촉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고은문학관 건물 설계부터 국내외 저명 건축가를 참여시켜 고은 선생의 문학적 가치와 예술성을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에게 문학관 설계 관련 사업 제안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제대로 된 문학관이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이탈리아로마재단 국제 시인상을 수상한 고은 시인은 지난 2013년부터 수원에서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고은 시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은문학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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