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탄핵 선고에 따라 혼란막고 공직기강 확립 나서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발표를 경기북부청 민원실과 집무실에서 청취하고 있다. 정일형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발표를 경기북부청 민원실과 집무실에서 청취하고 있다. 정일형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지사는 10일 오후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오후 3시30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한다. 긴급대책회의에는 도청 주요 실·국장과 시ㆍ군 부단체장이 모두 참석한다.

 

남 지사는 공직자들에게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관계없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는 현재 중국의 방한금지령으로 인한 관광업계와 중소기업 피해, 소강상태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는 AI와 구제역 등 당면 현안이 많다”면서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른 사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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