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2017년 학교 민주주의를 다시 새롭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나라를 위해 새로운 교육으로 새 출발을 해야 한다”면서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탄핵과정에서 나타난 성숙한 시민의식이 학생들에게 ‘산 교육’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 속 나타난 촛불은 시민의 위대함을 보여준 시민혁명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가치를 소중하게 일깨웠다”면서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기회이자, 민주주의가 우리 생활 속에 펼쳐지는 삶의 과정이자 새로운 가치로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육감은 “학교 민주주의를 다시 새롭게 실천하겠다”며 “학교 현장에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성찰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민주주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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