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국에 대한 ‘지역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구축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직후 “지금은 무엇보다도 국민화합과 국민의 안녕, 국가의 안정이 중요한 시기”라며 “수원시는 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정국혼란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집단행동에 대비해 공공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 화재 등 사고를 막도록 안전관리대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시는 민원과 주민 불편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당면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앞으로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선거관리근무체계로 전환한다. 염 시장은 전 공무원에게 공직선거법 철저 준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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