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본부, 일자리·지역경제·주거복지 ‘올인’

올해 사업비 2조400억원 투입
분양·임대 1만4천203호 공급
서민생활 안정 ‘일석삼조’ 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말까지 2조40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분양 및 임대주택 등 총 1만4천203호를 공급한다.

 

13일 LH인천본부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토지 보상비 3천478억원, 부지 조성비 9천194억원, 건물 공사비 7천728억원 등 모두 2조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는 LH가 전국에 올해 투입하는 사업예산의 약 17%에 해당하는 큰 규모이다.

 

LH인천본부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서남부 시흥·광명에서 서북부 파주·고양지역까지 담당한다.

LH 관계자는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경기·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H인천은 올해 전월세 시장안정 등 서민주거 불안해소를 위해 인천지역본부는 행복주택 6천444호 공공임대주택 3천500호, 국민임대주택 16호, 분양주택 4천243호의 주택을 올해 신규로 공급하기로 했다.

 

기초수급대상자와 소년소녀가정 등과 같이 주거지원이 필요한 국민을 위한 주거복지사업도 지속 추진하여 매입임대주택 1천632호, 전세임대주택 2천745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서민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위한 주거급여조사도 7만9천935호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LH 인천본부는 고양 지축·삼송·덕은지구, 김포 한강·양곡·마송지구, 인천 청라·영종지구, 시흥 은계·장현·목감 지구, 파주 운정·운정3지구, 인천검단, 루원시티 등에서 공동주택용지?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 등 토지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사업지구 활성화를 통한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올해 공급중인 토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 2일 및 7일 각각 마감된 청라지구 일반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용지와 김포한강지구 자족시설용지 입찰은 최고 낙찰율 143%을 기록했다.

 

김수종 인천지역본부장은 “올해 LH의 역할을 주거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두고, 행복주택, 뉴스테이 등 각종 정책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 노후 임대주택 주거환경 개선, 각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공적활동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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