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자 ‘E-비즈니스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한 농산물 홍보 방안과 판매 전략을 농가에 보급해 소득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도내 농업인 31명을 대상으로 하는 SNS 교육은 이달부터 7월까지 총 16회, 100시간에 걸쳐 농기원 정보화교육장과 농업현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E-비즈니스 리더양성 교육ㆍ현장견학 ▲SNS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기법 ▲현장 포스팅 실습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SNS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블로그 마케팅기법, SNS종류별 상품 홍보전략 등 농산물 홍보능력 향상과 SNS콘텐츠제작,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 온라인 마케팅 교육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내 농업인과 파워블로거로 구성된 ‘레인보우 SNS기자단’과 농업현장을 방문해 본인의 SNS로 현장 방문기, 농산물 홍보 등을 직접 게재하는 등 체험형 교육도 진행된다.
실제로 도농기원이 지난해 E-비즈니스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을 수료한 28명을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가 체감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절반 이상인 15명이 소득이 늘었다고 답했다.
임영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SNS 경로를 통해 실제 농산물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8월부터는 나만의 농산물쇼핑몰 스토어팜 제작ㆍ활용 교육을 추진해 마케팅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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