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비 109억원 확보 전통시장 26곳 활성화

인천시는 관내 26개 전통시장이 중소기업의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109억원의 국비지원금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구 정서진 중앙시장, 남구 남부종합시장과 토지금고시장 등은 주차장 건립 지원 대상 시장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들 3개 전통시장에 국비 82억원과 시비 55억원 등 총 137억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신설한다.

 

시는 당장 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나머지 전통시장은 경찰청과 협의해 무료 주차 허용 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관광형 시장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서구 가좌시장, 부평구 부평문화의 거리, 남구 석바위시장 등 3개 시장에는 국비 27억원 등 총 54억원이 지원된다.

 

골목형 시장으로는 부평깡시장과 병방시장을 포함한 5개 시장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공동마케팅 및 상인교육 지원사업에는 중구 신포시장과 남동구 간석자유시장 등 11개 시장이 선정됐으며, 상인교육지원사업 중 점포대학사업에는 주안시민지하도상가, 예비특성화대학지원은 부평종합시장이 각각 뽑혔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특화된 디자인으로 세련된 매장진열환경 및 조명환경, 공동물품 등 환경을 개선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전통시장을 시범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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