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 ‘홈쇼핑, 온라인 채널 활용 아세안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박진성)는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북서부 FTA활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홈쇼핑, 온라인 채널 활용 아세안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사드 배치문제로 악화일로에 있는 중국시장을 대체할 전략 수출지이자 높은 성장률로 부상하는 아세안(ASEAN) 시장을 주목, 관내 중소기업들이 아세안 시장 진출에 활용할 수 있는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 마케팅 활용 전략을 소개하고자 추진됐다. 설명회에는 200여 명의 중소 수출업체 담당자들이 참여해 아세안 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설명회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에 이미 진출해 있는 GS홈쇼핑의 해외마케팅 담당자가 참석해 현지에서의 주요 한국산 히트상품들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이 홈쇼핑을 통해 아세안 현지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더불어 글로벌 전자상거래 판매 전문기업인 GSAK와 비엘에스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여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아세안시장 진출 전략, 아세안시장 해외직판 성공사례 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특히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시장진출 전략 세션에서는 아세안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인 ‘B2C’ 오픈마켓에 입점할 수 있는 절차를 실무적으로 상세히 소개해 주목받았다. 중소업체들이 실제로 아세안 오픈 마켓에 온라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활용법을 제공하고, SNS를 활용한 해외전시회 사전/사후 관리방법 소개 등 실무적인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박진성 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최근 사드배치 결정으로 악화한 한중 관계에 의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우리 중소 수출기업들”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뿐만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전략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