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활자 집시맨’ 두 어머니와 6개월째 전국 일주, 그가 여행을 결심한 이유

▲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30회
▲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30회
16일 방송될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30회에서는 ‘국민사위 집시맨, 두 여자와 달린다’ 편이 방송된다.

어머니와 장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즐기는 국민사위 집시맨 임보혁(52) 씨. 

그는 홀로 지내는 어머니 최숙자(80) 씨와 장모님 강옥환(73) 씨를 위해 직접 집시카를 만들었다. 

그 이후 6개월 째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세 사람만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 임 씨가 평범한 사돈 지간이었던 두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3년 전 원인 모를 병으로 쓰러져 생사를 오가는 위기를 겪었던 어머니 최 씨. 언제나 그 자리에 꼿꼿하게 계실 거라 생각했던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병환은 임 씨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자식으로서 무심했던 지난 시간을 반성하던 그는 더 늦기 전에 어머니와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때 떠오른 사람이 바로 장모님이었다. 10여 년 전 남편을 먼저 보내고 홀로 시골집에 살고 있는 장모님에게도 여행을 제안한 임 씨. 

그렇게 세 사람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오랜 시간 함께 여행을 다니며 평범했던 사돈 지간은 편한 언니 동생 사이로 발전했다.

하루하루 길 위에서 추억을 쌓아가는 국민 사위 집시맨과 두 여자의 여행기를 전한다.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30회 ‘국민사위 집시맨, 두 여자와 달린다’ 편은 16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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