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보행자의 안전과 도로 질서 확립을 위해 대형공사현장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이케아 고양점, 신세계 복합물 등 대형공사 현장 주변에 불법 주정차가 기승을 부려 야기한 지역 민원을 해결하려고 추진됐다.
구는 공사 현장 주변 불법주정차 운전자가 대부분 공사현장 근무자들인 점을 감안해 동이 트기 전인 이른 아침,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불법주정차 근절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사현장 관계자와 상호 소통을 통해 공사장 주변의 임시주차장 확보, 공사 현장 내 여유 공간 활용 등의 방안을 추진 중이다.
덕양구 교통행정과장은 “불법주정차 단속은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해 공사현장 관계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여러 가지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낳는 불법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줘 운전자 스스로 깨닫는 선진교통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덕양구는 앞으로도 대형공사장 주변 불법 주정차의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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