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방청을 비롯한 도내 30곳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단속체제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수사상황실은 오는 5월14일까지 66일간 운영되며, 각종 신고 접수 및 처리, 인터넷 상 불법행위(후보 비방, 허위사실유포)를 모니터링한다. 또 우발상황 초동조치 및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 수사협조 임무를 담당한다.
경찰은 이번 대통령 선거가 헌정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Zero Tolerance)을 적용,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돈선거’, ‘거짓말 선거’, ‘공무원 불법선거개입’ 등을 3대 선거법죄로 규정, 강력한 단속을 전개하기도 했다.
경기남부청은 이날 도내 전 경찰관서에서 관서장 주관으로 현판식을 시행, 선거사범 엄정 단속의 결의를 다졌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집중 단속활동과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보다 효과적인 단속활동과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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