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9일 대선 출마 선언…‘미래 대통령’ 이미지 부각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17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를 슬로건으로 자유, 평화, 책임, 공정, 미래 등 다섯 가지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발표한다.

 

출마선언은 50분간 진행되며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안 전 대표의 지지자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안 전 대표의 아내인 김미경 교수가 참여, 지원사격에 나선다.

 

출마선언 장소인 마이크임팩트는 ‘3차 산업혁명’, ‘엔트로피’ 등으로 유명한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지난 2012년 3차산업 혁명을 주제로 강연한 곳이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강조해 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준비를 언급할 예정이다.

 

출마선언문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에 대한 비전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점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안 전 대표가 최근 강조한 통합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출마 선언 전 과정은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 되고 이날 베타오픈하는 홈페이지(http://ahncs.kr)에서 지지자 동영상과 출마선언문을 확인할 수 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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