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5도서ㆍ연안해역에 인공어초 설치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옹진군 5개 도서와 연안도서해역에 인공어초가 설치된다.

 

인천광역시는 자원증대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를 위해 국비 10억, 시비 2억 등 총 12억 원을 들여 1천403기의 인공어초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어획량 감소에 따른 어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7억 원에 이어 올해도 12억 원을 투입해 인공어초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15일에는 인천시와 학계, 연구기관, 어업인대표 등 관련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어초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옹진군 5도서와 연안도서 인공어초 설치 장소와 종류를 결정했다.

 

또 해양수산부에서도 NLL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 어초를 지난해 100억 원에 이어 올해도 70억 원을 투입해 설치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연안에 설치한 인공어초는 평균 2배에서 5배까지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며 “이번 인공어초 설치 사업으로 어민 소득증대는 물론 NLL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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