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등 "남경필 지지"
○…경기도 내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등 경기지역 단체들은 19일 남경필 경기지사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나서 관심.
경기도 내 당협위원장 18인과 한국노총 경기본부·경기 택시노조·경기지역 자동차 노조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최초로 연정과 협치에 성공한 남 지사는 대통령 파면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해낼 최적임자”라며 이같이 지지를 밝혀.
이들은 “남 지사는 눈앞의 표 계산을 하지 않고 국정농단 세력과 후보단일화를 거부했다”면서 “이 시대는 남 지사의 오락가락하지 않는 원칙과 소신을 요구한다”고 주장.
이어 “남 지사는 노동자 권익 증진과 시민 편익을 동시에 이뤄낸 최초의 경기지사”라며 “일자리 창출, 정파를 넘어서는 연정, 따뜻한 공동체 복지 분야 등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
"문재인이 적임자" 송영길, 호남민심 잡기 동분서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경선캠프 송영길 총괄본부장(인천 계양을)이 첫 순회경선지인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할 계획. 이는 호남지역이 민주당의 심장이고 첫 승부처인 만큼 호남에서의 승리가 전체 경선판도를 좌우할 수밖에 없기 때문.
19일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전남 고흥 출신인 송 본부장은 지난 18일 여수에서 시국강연회를 가진 데 이어 20일, 21일에는 광주를 찾아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이번 주 내내 호남에 머물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
앞서 송 본부장은 지난 8일 광주 기독교계 원로목사 간담회, 채영남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총회장 예방 등 강행군을 소화. 또 10~14일에는 전남대 강연 등을 통해 호남지역 표심을 위해 진력.
송 본부장은 “가급적 공개적인 행보는 자제하고 호남 경선 승리를 위해 내부 조직을 독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문 전 대표의 호남에 대한 애정과 가장 정권교체 가능성이 큰 후보임을 설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
심상정 "우리나라 동물복지 수준 강화하겠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고양갑)는 19일 “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대하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겠다”며 ‘동물복지 5대 공약’을 발표.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복지 향상은 대한민국의 복지 증진을 의미한다”며 “우리나라 동물복지 수준을 유럽국가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주장.
그는 “지난 2015년 유기된 반려동물은 8만 마리에 달하고 하루에 수십 수백 ㎞씩 움직이는 돌고래를 수조에 가둬놓고 쇼도 한다”고 비판하며 “헌법에 동물권을 명기하고 민법에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강조.
또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해 내장형 인식장치를 의무화하고 외장형 식별장치를 폐지하는 한편, 가축을 감금틀에 가둬 사육하지 못하도록 10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제시.
그러면서 심 대표는 ▲동물원법 개정을 통한 사육관리기준 강화 ▲고래류 등 해양포유류 전시·사육 금지 ▲야생 멸종위기종의 상업적 이용·사육· 포획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공약.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9일 “보수가 궤멸할 위기에 놓인 책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있다”며 강하게 비판.
유 의원은 이날 오전 바른정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보수가 완전히 무너져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위기”라며 이같이 밝혀
그는 “헌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대통령을 파면했고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죄라고 분명히 적시했다”면서 “국민은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은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을 망쳐놓은 자들은 스스로를 진박이라고 부르는 정치꾼들”이라며 “대통령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그들은 애초에 국민의 고통과 나라의 미래에 관심도 없었다”고 지적.
송우일ㆍ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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