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두살 아들 살해·유기사건 결정적 제보, 2년전 그날 이웃의 증언

▲ KBS2 ‘제보자들’ ‘2살 아들 어디로 사라졌나’ 편
▲ KBS2 ‘제보자들’ ‘2살 아들 어디로 사라졌나’ 편
20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2살 아들 어디로 사라졌나’ 편이 방송돼 관심을 모았다.

겨우 2살된 아이가 사라졌다. 잊혀져 가던 사건은 2년이 지나서야 경찰에 의해 그 전모가 드러났다.

광양경찰서 강력팀장은 “2월 2일 쯤에 평소 알고 지내던 정보원으로부터 두살 정도 된 아이가 언제부턴가 안 보인다. 아버지가 (그 아이를) 죽였고 아이 사체까지 유기했다는 그런 소문이 들린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두살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부부는 어떤 사람일까. 

아빠 강씨는 중학교 때까지 야구를 했고 최근까지 야구모임에 참석했었다고. 지인들은 평소 이상한 점은 없었다고 한다.

아이 엄마 서씨는 강씨와 만나 17살에 첫 아이를 낳았다. 당시 강씨는 이미 3살된 아들이 있었고, 이후 셋째와 넷째까지 4명의 아이들을 키웠다고.

2014년 11월, 사건이 일어난 그날 무슨 일이 일었던 걸까? 
이웃 주민들은 아이가 비명을 질러서 한번 쫓아가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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