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똥파리 양익준, 영화 성공후 감동스토리…눈물바다된 삼겹살 회식

▲ SBS ‘불타는 청춘’ 영화감독 양익준
▲ SBS ‘불타는 청춘’ 영화감독 양익준
지난 3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영화감독 양익준이 영화 ‘똥파리’ 성공이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양익준은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3천500만원을 빌렸다가 원금만 갚았다며, 아버지는 경제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용돈은 어머니에게만 드렸다고.

영화 똥파리로 수익이 났을때, 가장 먼저 한 일은 5천만원을 만원짜리 지폐로 바꿨다고. 그리고 고생한 스태프의 이름을 편지봉투에 쓰고 150만원에서 250만원 씩 넣어 삼겹살집에서 회식을 하며 나눠 줬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저예산 영화를 제작하면서 재정상 35회까지 찍기로 했는데, 제작기간이 늘어나 전재산 15만원을 털어 대패 삼겹살 집에 가서 이 이후에 촬영은 힘들겠다고 말해 회식자리가 눈물바다가 됐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그 돈을 나누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전해 청춘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국진은 8년전 영화 성공이후 지금은 얼마나 남았냐고 묻자, 양익준은 영화 똥파리 촬영장소였던 반지하가 자신이 5년반 살았던 1천700만원 짜리 전셋집인데 현재는 1억5천만원 짜리 전셋집에 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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