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도움 필요한 곳 어디든…” 노란조끼 뭉쳤다

화성서 봉사단 전국협의회 총회
지역사회 발전 공로 50명 표창
어려운 이웃들 봉사 의지 다져

▲ 적십자1
나눔문화 확산과 인도주의 활동에 앞장서는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이 한자리에 모여 봉사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김훈동)는 22일 오후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2017년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22~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총회의 개막식에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훈동 경기도지사 회장, 윤금영 봉사단 전국협의회장을 비롯해 전국 적십자 봉사단 임원 400여 명이 함께 했다.

 

경기도에서 14년 만에 열린 이번 총회는 전국 시ㆍ도의 13만 적십자 봉사원을 대표하는 임원들이 모여 적십자의 설립 목적을 되새기고 사회봉사활동의 공동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봉사원 50명이 표창을 받아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과 봉사원 서약을 통해 재난 현장과 소외 이웃을 돕는 봉사단의 정신을 다졌다.

 

개막식 이후에는 김훈동 회장이 ‘봉사는 예술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고 봉사단원들에게 사랑과 나눔, 봉사로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 둘째 날인 23일에는 적십자 사업 소개 봉사회 전국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방향 및 계획을 공유한다. 지난해 사업보고 및 올해 예산안 심의 등도 함께 진행된다. 김훈동 회장은 “14년 만에 경기도에서 적십자 봉사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어 무척이나 기쁘다”며 “올해에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봉사가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봉사원과 국내 위기가정 2만 가구와의 결연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을 비롯해 생명사랑교육, 청소년적십자(RCY) 인도주의 활동 등을 통해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을 보급하고 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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