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 롯데시네마와 함께 국내 최초 365일 다양성 영화 전용관 ‘G-시네마’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롯데시네마 3개 상영관(부천·안양 일번가·고양 라페스타)에서 매일 다양성 영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G-시네마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다양성 영화 138편이 개봉했다. 올해는 감독, 배우와 관객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하고, 매주 수요일을 ‘다양성 영화의 날’로 지정, 관람료를 5천 원으로 내릴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G-시네마 개봉작은 ‘뚜르’다.
암투병 중 3천500㎞ 사이클 월드컵 ‘뚜르 드 프랑스’를 한국인 최초로 완주한 청년 이야기다. 10대 소년 특유의 천진함과 불안함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눈길’, 위안부 비극을 겪게 된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눈길’도 함께 개봉한다.
22일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G-시네마 사업은 관객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도와 영화를 사랑하는 도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브랜드다”며 “저예산영화에 대한 상영차별 문제를 해결하고, 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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