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이 우범화물 관리 강화를 위해 인천항 검수업체들과 손을 맞잡았다.
인천본부세관과 인천항 검수업체는 우범화물 관리강화를 위해 관리대상으로 선별된 컨테이너 시봉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22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관에 따르면 인천항은 대 중국 교역의 중심지로서, 한-중 FTA 타결과 송도 신항 개항 이후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편승한 국제 범죄 또한 증가가 예상돼 왔다.
따라서, 두 기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수입물품 반입에서 검사에 이르기까지 보세화물을 엄정히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인천세관과 ㈜범아검수ㆍ㈜신한선박ㆍ㈜한국검수 등 3개 검수업체는 보세구역 내에서 밀수 등 불법 및 부정 무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며,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우범화물의 단속강화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한성일 인천본부세관 조사국장은 “관리대상화물로 지정된 물품에 대한 철저한 감시ㆍ관리는 물론 검수업체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공동 대응함으로써 금괴, 농산물 밀수 등 불법부정 화물을 관세국경에서 차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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