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자폐와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 4명의 작품 총 38점을 볼 수 있다.
열린행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독창적인 작품을 보여준다. 이들은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김기혁 작가는 잎새 무늬를 배경으로 초록색 머리의 웃고 있는 소녀를
김정우 작가는 이국적인 선물 가게의 모습을 그렸다.
이동민 작가의 <동물다리 일곱개>는 제목 그대로 호랑이, 돼지, 코끼리, 플라밍고, 사슴 등 일곱 마리 동물의 다리를 표현했다. 단순한 선과 색을 이용했지만 특징을 정확하게 드러냈다.
임희경 작가는 편지글에 상상력을 보탰다. 글자 주위로 날개 달린 동물이 하늘을 날아다닌다.
갤러리 관계자는 “새 봄을 맞이해 기획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전시”라며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로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예술을 통해 사회의 시선을 바꾸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031)941-4115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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