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반출입 절차 개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앞장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과 인천신항의 조기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노석환 신임 인천본부세관장은 23일 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관세행정과 관련 핵심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노 세관장은 “관세청 전 직원의 3분의 1에 달하는 1천500여명의 직원이 기업, 국민 등 관세행정 수요자와 최접점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인천본부세관의 세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노 세관장은 인천본부세관의 올해 역점 사업으로 항공화물 반출입 절차 개선 등을 통한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유치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허브’를 구축,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직원 개개인의 다양한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업무에 스며들 수 있도록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오는 10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공항을 통한 해외여행자는 7천만명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관세행정 관련 핵심 인프라를 차질없이 구축하고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개장과 동시에 완벽히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속한 통관서비스로 해외여행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휴대품 전자신고제를 도입하는 등 여행자 통관 간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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