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권 의장협의회 개최

▲ 중부권의장협의회, 김성제의왕시장(왼쪽 다섯번째)과 기길운 의왕시의회의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의장들.
▲ 중부권의장협의회, 김성제의왕시장(왼쪽 다섯번째)과 기길운 의왕시의회의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의장들.

경기도 중부권 시의회 의장들이 실질적인 지방 분권의 하나로 지역 불균형 개선을 결의하고 나섰다.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명ㆍ부천ㆍ안산ㆍ안양ㆍ시흥ㆍ군포ㆍ김포ㆍ과천시의회 의장들은 지난 22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시의회 주관으로 경기중부권 의장협의회(회장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제90차 정례회를 열고 “형식적인 지방자치제가 실질적 자치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처럼 다짐했다.

 

정례회는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의 환영사와 김성제 의왕시장의 환영인사, 협의회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성과연봉제 개선방안을 비롯해 우수 조례안 공유 방안, 축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긴밀하게 협조해 서로 발전하는 지방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은 “지자체별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사업이 많지만 각 체가 지역공동체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 “진정한 지방분권을 위한 미래 지향적 지방자치 발전에 중부권 의장협의회가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설립된 경기 중부권 의장협의회는 9개 시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의회 간 정보교류 및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2개월마다 열리며 토의된 안건은 경기도 시ㆍ군 의장협의회에 상정된다. 

의왕=임진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