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은 '국민의 비군사적 대비가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북한 도발로 인한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북한군 격퇴 유공자, 시민, 학생 등 7천여명이 참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민주당 박병석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자리했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도 나란히 참석했다.
기념공연에서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故)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두호 씨가 나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전사자 유족들은 기념공연 간간이 고개를 떨구고 연방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군 복무 중인 이승기도 가수 은가은 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국민 대합창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후 행사 참석자들과 일반 시민들은 전사 장병 묘역을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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