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말·말·말] “저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국민의당 손학규 전 경기지사, 26일 전북 경선 연설을 통해 전날 광주·전남·제주에서 크게 졌지만 늠름하고 건재하다고 강조하며, “국민이 준 무너져가는 나라를 구하라는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주장하며)

○…“도대체 왜 3년이나 걸린 것입니까, 이게 나라입니까”(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26일 전북 경선 연설에서 “세월호가 인양됐다. 녹슨 선체의 모습을 보면서 또다시 가슴이 미어졌다”면서 “제대로 된 국가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홍준표답지 못하다”(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 2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선 본선 진출을 위해 지사직을 사퇴하더라도 ‘보궐선거는 없다’고 언급한 데 대해 ‘보궐선거를 하지 않는 것은 행정 책임자로서 도민을 전혀 마음에 두지 않고 도정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경쟁 과정에서 다소 몸싸움이 있더라도 결과가 나오면 우리는 힘을 모을 것”(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26일 ‘천안함 용사 7주기’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과열되고 있는 데 대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하며)

○…“TK(대구·경북) 정권이라고 해서 대구·경북의 삶을 해결해 준 것은 아니었다”(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26일 대구광역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구·경북이 어렵다. 경제지표에 담기지 않는 고단한 생활도 있었다. 그런데도 그동안 이득을 본 사람은 ‘영포회’부터 최순실까지 따로 있었다’고 비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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