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노조 "낙하산 차기사장 반대"

인천도시공사 노조가 지난 22일 사임한 김우식 전 사장의 후임사장에 ‘낙하산 인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4일 낸 성명을 통해 “김 전 사장이 르네상스로 포장돼 기업이윤을 극대화하는 정책인 ‘뉴스테이’ 정책을 반대해 결국 사표를 냈다”며 “차기 사장에 비전문 경영인이 오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김 전 사장이 검단스마트시티와 십정2구역 뉴스테이사업을 놓고 유 시장과 마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김 전 사장이 2주 전 갑자기 휴가를 내고 돌아와 퇴임식도 안하고 차장과 주무팀장들과 차 한잔 하고 죄지은 사람처럼 떠났다”라며 “후임 사장에 비경영 전문가인 유 시장 측근 인사가 오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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