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부부 임대용 주택 2천 가구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신혼부부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공급을 위해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 아파트 2천 가구를 매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입대상 주택은 사용승인 기준 10년 이내, 전용면적 60㎡ 이하, 감정평가 가격 3억 원 이하, 단지 규모가 150가구 이상인 아파트다. 지역은 수도권 전역과 5대 광역시, 인구 10만 이상 지방 시·군이다.

매각을 희망하는 집주인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 공고문과 함께 게시된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LH 지역본부에 우편이나 방문 신청으로 접수하면 된다. LH는 마감기한을 따로 정하지 않고 2천 가구 매입이 완료될 때까지 상시 접수할 예정이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사업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4인 가족 기준 563만 원) 이하 무주택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전체 매입물량의 70%를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이 큰 만 40세 미만 및 혼인 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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